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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소식

넷플릭스가 주도한 2020년 국내 ott 시장 및 2021년 ott 시장은?

<2020년 국내 ott 시장>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 원에서 2020년 7801억 원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 속에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ott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2021년 1월 ott 플랫폼 순위를 보면 넷플릭스가 여전히 주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1월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 637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웨이브는 344만 명, 티빙은 241만 명, 왓챠는 80만명 정도입니다.

 

2020년 국내 ott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했는데 올해도 그 규모가 커지고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국내에서 넷플릭스, 티빙, 왓챠의 행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2021년 ott 시장은?>

 

1)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오리지널 콘텐츠 및 극장보다 넷플릭스 선 공개하는 한국영화들도 늘어나고 있죠. 이러한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국내 ott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할 듯합니다.

 

2)티빙

티빙은 tvn, ocn, jtbc 등 국내 케이블 tv, 종편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여고추리반을 선보였고 향후 CJ ENM은 향후 4천억 원을 콘텐츠에 투자할 것을 알렸습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왓챠

왓챠의 경우 국내 ott시장 가입자가 80만 명 정도이지만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 건을 돌파합니다. 다른 ott 서비스와 달리 맞춤형 서비스가 강점입니다. 꾸준히 맞춤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과 함께 독점 콘텐츠를 중심 매주 수요일 독점 영화를 공개하는 프리미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국내 ott 시장은 디즈니플러스 및 다양한 ott 서비스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ott 서비스>

 

1)디즈니플러스

올해 ott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바로 국내에 디즈니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출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입자 8천만을 돌파합니다. 아직 전 세계에서 공개한 나라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강력한 콘텐츠(마블,스타워즈, 픽사 등)를 보유하고 있어서 빠르게 가입자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블, 픽사 등 디즈니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런칭한 쿠팡의 ott서비스로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월 3천원 미만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직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국내의 여러 배급사들의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가입자를 꾸준히 늘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