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거래 시장>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계속해서 규모를 키워가는 가운데 지난해 빠르게 성장을 합니다. 기존 플랫폼뿐 아니라 중고거래 앱을 통한 거래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08년 4조 원에서 2020년 20조 원으로 빠르게 커졌습니다.
특히, 중고거래를 할때 중고거래 앱을 통한 거래가 상당히 늘어났는데 2021년 기준 중고거래 앱 이용자 수는 1,432만 명이었습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으로 2020년 1월 한 달동안 1,325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번개장터 284만 명, 중고나라 74만 명 순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제는 중고거래하면 당근마켓, 이라는 것을 바로 연상하게 할 수 있는 가운데 다른 중고거래 앱 후발주자들이 간편 결제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중고거래 앱 시장 규모가 커져가는 가운데 롯데에서 PC기반 중고나라를 롯데에서 인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롯데, 중고나라 인수>
중고나라는 회원 2300만명, 월 사용자 1220만 명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2020년 매출은 5조 원 정도입니다. 중고나라는 앱 기반 이전에 PC기반의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상당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앱 기반의 중고거래 앱들이 등장하고 이용자 수를 늘려가는 가운데 중고나라는 이전보다는 존재감이 덜 하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월 사용자수가 여전히 많고 매출액도 상당합니다. 이렇게 중고거래 시장에서 여전히 입지가 있는 중고나라를 롯데가 인수한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 등과 함께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롯데의 중고나라 인수의 의미를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롯데는 중고나라 인수 이전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롯데는 이커머스 후발주자로 작년에 선보인 롯데온의 부진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꽤 높은 점유율을 유지중인 커머스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을 한 모습입니다. 이번 중고나라 인수도 중고거래 시장이 커져가는 가운에 빠른 점유율 확보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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