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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소식

신세계 W컨셉 인수를 통한 온라인 쇼핑 부문 경쟁력 강화를 꾀하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은 기존에 오프라인 위주였으나 코로나 19이후 비즈니스에 변화를 꾀하는 중입니다. 1월에는 네이버와 2500억원대 지분 교환을 진행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해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자 SK와이번스를 인수합니다. 이처럼 신세계는 최근 1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성의류 플랫폼인 W컨셉 인수를 합니다.


<신세계 W컨셉 인수>

 

최근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온라인 여성패션 편집몰인 W컨셉을 인수합니다. W컨셉은 현재 500만 명 정도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실적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16억 원

2018년 매출액 409억 원 영업이익 4억 
2019년 매출액 525억 원 영업이익 43억 적자

 

여성의류 쇼핑몰의 경우 현재 지그재그, 에이블리가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특히 반응이 좋은 두 쇼핑몰 앱의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반면 W컨셉의 경우는 매출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영업이익이 적자인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W컨셉의 경우 다른 여성의류쇼핑몰 앱과 다른 차별점이 뚜렷합니다. W컨셉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육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점을 신세계에서 주목하면서 W컨셉 인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W컨셉 인수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독창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 라인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 중심의 고급 명품 브랜드 외에도 독보적 패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시장 내 지위를 높이고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의류 쇼핑몰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세계가 W컨셉 인수를 통해 향후 존재감을 더 키워갈지 주목하게 됩니다.